‘여자 당구고수 찾아라’ 전국여성4구대회

여성 동호인 ‘4구 당구’ 최강자를 가린다.
오는 27일 서울 가산동 한국당구아카데미(www.kbac.co.kr)와 한국당구방송(KBN TV)에서 허리우드배 전국여성4구당구대회가 개최된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다. 경기별로 4구 점수 200점(20개)을 먼저 치면 승리한다. 국내 일반적인 4구 당구처럼 마지막에 쿠션을 치는 것은 없다.

국내외 당구 대회는 대부분 3쿠션과 포켓볼, 스누커 경기지만, 여성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4구 당구 경기로 기획됐다.

우승자는 상금 6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자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결선인 16강 이상 성적부터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대회 전일인 26일 밤 7시까지 접수하며, 참가비는 중식비 포함 2만원이다. 순수 아마추어만 참가할 수 있으며, 선수등록자는 제외된다.

경기복은 따로 없으나,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는 정숙한 복장이어야 한다.

전국 1200만명 이상의 동호인이 있는 당구는 지난 98년 방콕아시안게임 정식종목(금메달 10개) 채택 이래 대한체육회와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당구아카데미의 손형복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 동호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당구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당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yjc@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