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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선 게임이지만..지고나면 억울하잖아여.. |
| 작성일 : 2007년 03월 15일 |
게임의 승패는 반드시 갈리게 되어 있읍니다.
패한 경우이건 승리한 경우이건 상관없이 게임의 과정이 만족할 만한 경우라면
그리 억울하지는 않을 것인데, 상대의 게임 중 태도가 문제가 되면 참 난감하지 않을 수 없지요......
동네 아저씨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보아서는 상대분이 꽤나 연배이신 것으로 이해되는데,,, 조금 갑갑한 경우네요....
이동희님의 게임 운영 방식에 약간의 개선안을 나름대로 제안해 보겠읍니다.
4구 경기에서 모아치기는 필수 항목입니다.
문제는 모아가는 과정입니다. 상대로 부터 이닝을 넘겨 받았을 때 너무 조급하게(최대한 빨리) 공을 모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신지 한 번
곰곰히 되집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상대방 아저씨는 분명히 공을 모으고 있을 겁니다. 이동희님과 그 모으는 성향이 다를 뿐이라고 봅니다. 공이 가까이 있지 않을 뿐 분명히 득점이 용이한 배열로 쳐 나가고 있을 것이라는 소리지요(<- 상당히 까다로운 적수임)
너무 빠르게 공을 모으려고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다소 실수의 여지가 있는 배치를[득점 실패 시 상대에게 소위 '쌍방울'을 줄 수 있는] 무리하게[여기서 무리라는 것은 이미 습관이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치고 있다는 뜻] 공략을 하게 되는 성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러한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본인의 실력에 대하여 과대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반성의 시간을 한 번 가져 보시기를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상대방을 완전히 실력으로 제압한 후에 게임중의 매너에 대하여 가볍게 논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상대에게 매너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즐당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양흥석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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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동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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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은 아래 글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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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의 심리적인 요소는 게임을 통해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 게임을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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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승패는 많은 요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 -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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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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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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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구..퇴근하면서 동네 아저씨들이랑...
| | 한게임씩 붙는데..저는 주로 뒷공을 생각하며 모아치기를
| | 구사하는 편이고 같이 300치는 동네 아저씨는 여기 저기 찢어서
| | 치는 편입니다..
| | 그런데 어느날은 그 사람이 다 치는 동안 저는 한 두개
| | 쳐놓고 넋놓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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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이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 | 결론은 제가 그 사람이 찢어 놓은 공을 맞히다보면
| | 그 사람에게 좋은 공으로 기회가 가는겁니다.
| | 그러면 그 사람은 예쁘게 선 공을 실컷 먹고나서
| | 또 찢어 놓는겁니다. 그러면 저는 다시 찢어진 공을 치다가
| | 또 모아주고 결국 그러다가 힘 빠지고, 남 좋은 일만 시키는
| | 게임 운영을 하고서는 패하여 삐싼 게임비를 눈물을 머금고 내주고
| | 우울하게 돌아가곤 합니다.
| | 상대방의 약점을 잘 파악해서 자기에게 이롭게 하는 것은
| | 물론 좋은 경기운영 방식입니다.
| | 그러나 노골적으로 디펜스를 해가며 심지어는 심리전(일명: 말 겐세이)
| | 까지 부리며 저를 골탕먹이는 그 사람하고는 당구를 치고 싶지가 않습니다.
| | (참고적으로 저는 당구 게임시에는 상대방에게
| | 그 어떤 말겐세이도 하지 않습니다.)
| | 다시 말해서 정정 당당하게 깨주고 싶은마음입니다.
| | 당구를 치다보면 이기기도 하고 칠 때도 있습니다.
| | 항상 이길수도 없고 그렇다고 항상 질 수도 없습니다.
| | 그런데 게임가운데 그런 디펜스와 심리전으로 이기려고하는
| |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는지...
| | 게임중에 심지어는 노골적인 말 겐세이를 할 때도 있습니다.
| | 실력은 그다지 높지 낳은것 같은데 겐세이가 300인것 같습니다.
| | 그렇다고 어린 애들처럼 큐를 집어 던지고 나올 수도 없고
| | 당구장에 가면 자주 보는 사람인데 원만하게 지내야할 것 같고
| | 실력면에서 결코 제가 뒤지지는 않거든여....ㅋㅋ
| | 좋은 방법이라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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