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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강습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
| 작성일 : 2014년 05월 31일 |
전화 드렸습니다.
박배민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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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1학년, 22살 박배민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강북구청에서 근무하고 있기도 합니다. 당구 일일 강습 관련해서 상담드리고 싶어 이렇게 메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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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제가 주최하고 있는 '혜욤'이라는 청소년 대안代案 체험학습 모임에 대해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혜욤은 다양하고 창의적이고 인문학적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다듬는 모임입니다. 참가하는 친구들은 10대 중후반 청소년들이며, 대부분 자퇴생입니다. 법인으로 등록된 단체는 아니며, 그저 작은 모임일 뿐입니다. 이러한 모임을 가지는 이유는 저 또한 고등학교 자퇴생이다보니 자퇴생의 외로운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대안학습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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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더 얘기를 드리면 혜욤에서는 매월 한 번씩, 주제를 정해 청소년들과 함께 여러 체험활동을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만1년 6개월 남짓 가량 이어오고 있으며 금년 4월에는 '대중문화'에 대해 진행하였고, 5월에는 '건축'에 관련해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6월 모임은 '스포츠 - 당구'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당구를 취미로 즐기지 않는 한 청소년들은 당구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당구장은 퇴폐적이고, 담배 연기가 가득찬 곳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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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당구에 대한 인식도 바꿔주고 싶었습니다. 당구는 사실 굉장히 신사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정장을 입고 진행하며, 몸싸움 또한 없습니다. 오로지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것이 정말 멋있는 스포츠입니다. 이런 모습을 청소년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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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괜찮으시다면 1회 무료 강습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혜욤은 그저 소모임에 불과하지만 아이들이 동네 작은 당구장에서 배우는 것보다, 단 한 번 뿐이더라도 전문적인 곳에서 배우게 하고 싶어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무료 강습을 부탁드립니다. 혜욤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처음 당구를 접해보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제대로, 그리고 좋은 곳에서 배우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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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무료라고 한 이유는,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강습료를 지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혜욤은 특별한 참가비, 회비 등이 없습니다. 게다가 10대 청소년들이 참여하다 보니 차비조차 버거워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희에게 무료 강습을 해주신다고 해서 홍보 효과가 있다거나 하는 등의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당구아카데미가 베푼 호의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큰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나아가 당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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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여나 무료 강습을 해주신다면, 날짜는 6월의 토요일 중 2시간 정도, 인원은 6명, 강습은 당구에 대한 기초적인 룰, 용어 등과 기본적인 자세, 스트로크에 대해 수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일 제외하고 모든 부분은 한국당구아카데미 사정에 맞게 조정 가능하니 긍정적 검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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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적인 답변을 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은 메일(saycrid@gmail.com)이나 010.2951.0323으로 연락해주시면 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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