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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글올리신분 보시오 |
| 작성일 : 2003년 11월 13일 |
이현수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그 날 아카데미에서 그 경기를 구경했었습니다.
님께서 열받으신건 저도 이해를 합니다만,
우선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여자에게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는 일본의 유명한 프로선수에게 사사받은 대대전용 일본 아마최강 선수중 한명이었으며, 대대 평균 에버리지가 1.2가 넘는 선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대 애버리지가 1.2면 세계적인 수준급입니다)
제가 듣기론 대대 아마추어3쿠션 세계대회 입상선수라고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와 경기를 한 강사는 포켓볼 강사이며, 시합전까지 포켓볼을 치다가 이벤트식으로 갑자기 시합이 결정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경기다이 역시 아카데미에서 사용하는 다이와는 다른 다이였습니다.
아무리 강사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다이가 바뀐데서 경기에 임하면, 긴장을 하기 마련이며,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망신인 상황에서 여러대의 카메라에 중계까지 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3패를 한것을 만회를 해보겠다는 심적 중압감까지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그 일본여자 선수는 실력면에서 아카데미 강사보다 처지는 선수는 절대 아니었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대대기준으로보면 아카데미 강사보다는 한수위였겠지요..그 날 프로선수들이나 다른 3쿠션이나 4구 강사들이 시합을 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성훈 강사도 미리 워밍업을 조금만이라도 했었더라면 그렇게 어이없게 지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입니다.
저도 아카데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개 당구매니아지만, 그 날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저도 지나가다 한말씀 드렸습니다.
한국! 일본 이기려면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할겁니다.
시스템을 바탕으로한 기본기가 충실한 선수와 막연한 감으로 승부하는 우리네와는 그 바탕부터 다르더라구요........
빅파파 재광이~
이현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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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을실수 했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그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던건 일본선수에게 패했다는 사실과 그 상대는 여자였고 또 구력또한 비교안될정도의 게임을 너무 터무니 없이 져서 그랬던것이구요 제의 당구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상대가 아무리 디펜스를 한다고 해도 그게 동요하지 말고 자기의 규질을 가다듬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전 당구를 좋아하는 매니아일 뿐이지 아카데미와는 아무런 원한도 감정도 없슴니다 다만 그날 게임하신분이 자기 잘못을 모르고 상대의 디펜스에 자꾸 말렸다고 해서 그렇게 말했던거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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