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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게시판 > 당구고민 해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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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에 대한 고민 |
| 작성일 : 2003년 04월 09일 |
재광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당구 점수는 250정도 입니다. 구력은 14년정도 되구요 ㅡㅡ;;
14년동안 얼마나 엉터리로 마구잡이식 당구를 쳤으면 아직도 이 정도 이겠습니까?
이제 막 시스템이란게 있다는 걸 알고 배워가는 중에 stroke도 불안하고 track을 읽는 눈도 부족해서 어떤 시스템이건 성공확률이 70%를 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시도할때 보다는 많이 조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볼시스템은 계산도 쉽고 의외로 성공확률도 높습니다. 물론 두께를 8등분으로 나눠서 한다는게 상당히 어렵지만요....
시스템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님의 말씀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까지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인터넷과 책을 통해 독학으로 연구하면서 항상 접한 충고가 바로 재광님의 말씀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너무 시스템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하지만 저와 같은 하수에게는 그같은 충고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수들은 그와 같은 충고를 자칫 잘 못 해석하여 시스템보다 감각이 중요하니 시스템을 몰라도 감각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우기 시스템을 처음 시도할때에 하점자들이 자세와 stroke이 불안하여 계산을 잘 하고도 실패하게 되면 시스템이 잘못 되었다든가,중대에서는 안된다던가,당구대가 잘못되었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쉽게 포기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감각을 키우는 쪽이 훨씬 효과가 빠르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제 주위에서 저보다 잘 치는 400,500점 치는 분들도 다들 그런 말들을 하는데 정작 그 분들은 볼 시스템이나 플러스 투 정도도 제대로 알 고 계신 분들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기들은 그런 거 몰라도 저보다 잘 친다는 거지요. ㅡㅡ;;
제가 정말 프로선수들을 아직 못 만나봐서 그들과 이야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시스템과 감각에 대한 그분들의 훈련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뭏든 저는 일단 현재 공개되어 있는 각종 시스템들을 하나씩 익혀보고 얼마나 저에게 잘 맞는지를 좀더 공부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물론 그 와중에 저 나름대로의 Knowhow를 축적시켜 나가야 겠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님께서도 시스템 계산하느라 시간을 소비할때 같이 치는 분들이 시간겐세이 한다고 머라 하신다는데 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과는 당구치지 않기로 했죠. 그분들 스타일대로 대충대충 건성으로 치는 당구로도 만족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당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런 식이 아니거든요. 같은 코너돌리기를 해도 나의 계산대로 수구와 적구가 움직여서 position play를 할 수 있게 되는게 목표이지요. 적당히 쳐서 공만드는 거 말구요.
그리고....
당구장에서 담배피고, 커피며 중국요리 시켜 먹고, 담배꽁초 당구대 위에 올려놓고, 조금이라도 이리저리 생각좀 할라치면 시간겐세이 하지말고 빨리치라고 하는 사람들....
당구인구가 1천만이 넘는다고 해도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참 많다고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하루빨리 당구아카데미 같은 곳이 전국적으로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가 지방이라 혼자서 동네 당구장 출입하며 혼자 배우려니 정말 힘드네요.
당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주제넘은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즐거운 당구 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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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광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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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영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 시스템을 배워 좀 적용을 시켜볼라치면 같이 치는 사람들은 무쟈게 시간겐세이한다고 짜증을 냅니다. 짜증 소리 듣기싫다보니 대강 치게되고, 그러다보면 배운거 응용도 못해보고 게임비는 게임비대로 내고, 당구가 짜증나는것이 되어 버립니다. 배정영님께 한가지 조언드리고 싶은점은 당구를 너무 시스템에만 의존을 하고 치지는 마시라는 것입니다.
| 시스템을 알고 있는것은 중요합니다만, 시스템을 따라가는 샷을 하게되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을 잊어버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무조건 샷은 인간의 감각을 믿고 해야합니다. 거기에 시스템이 덧붙여져야지 자칫 시스템만 믿고 시스템에 의존한 샷을 하게되면 어느 순간부터 실력이 스톱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시스템에 의존한 샷을 하다가 되는 공은 되는데, 안되고 오차가 생기는 공은 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위와같은 조언을 정말 실력있는 프로선수에게 들었습니다.
| 모쪼록 시스템 공부 많이 하시고, 쉽게 배울수 있는것을 너무 어렵게 풀어 배우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감각도 중요합니다. ^^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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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파파 재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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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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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이런 시스템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일이 번거롭고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답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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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글을 읽고도 앞으로 돌리기(우마오시)로의 응용에 대한 Third Rail Hit Point에 대해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쿠션 1개 다이아몬드에 2씩을 부여하면 되는 것인지(즉,1/2 다이아몬드에 1)...
| | 하지만 이 부분은 당구장에 가서 제가 직접 test를 해보는 것이 저 자신을 위해서 좋겠네요. 그래도 모르겠으면 다시 질문드려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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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션을 정말 잘 치고 싶어서 시스템을 공부하는데 당구장에 가면 감으로 치는 사람들에게 맨날 지니깐 시스템에 대한 회의도 자꾸 들고 행여 시스템 연습하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고 '무슨 당구를 그렇게 따져가면서 피곤하게 치냐' 라는 얘기도 듣곤 하는데 그럴땐 정말 짜증이 납니다.
| | 어서 빨리 고수가 되서 다시는 사람들이 그런말 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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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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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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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답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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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볼 시스템은 공이 놓여져 있는 위치에서의 상관관계이지 맞고나서 어떻게 가는지를 가지고 계산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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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째, 라인넘버는 제1적구 옆에 이미지볼을 놓고 그 이미지볼을 통과하는 선이 라인넘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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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둘째, 수구와 이미지볼을 연결한 선이 다이아몬드 수만큼 차이가 난다면 그만큼 더하거나 빼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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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셋째, 볼 시스템을 오마오시 치는데 이용하시려면 90도 회전시켜 길게 시스템을 적용해보면 원래 볼시스템보다 2배의 당구대를 이용한 것과 같습니다. 즉 시스템의 수치는 반으로 줄어듭니다. 즉 라인넘버 1이 서로 다른 장축1,2포인트를 연결한 선이면 응용 볼시스템에서는 서로 다른 2,4(코너)를 연결한 선이 라인넘버 1이 됩니다. 쿠션수는 응용 볼시스템은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1씩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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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볼 시스템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시스템이 틀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볼 시스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다면 상당히 정확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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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다 상세한 볼 시스템에 대한 것은 그림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재가 보관하고 있던 그림화일들을 날려버려 설명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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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님이 시스템을 어디까지 알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시스템을 단순히 암기하면 거기에서 그치지만 이해를 하시면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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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럼 나날이 발전하시는 당구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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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배정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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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원님의 답변에 인터넷에서 볼 시스템을 찾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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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어슴푸레 찾기는 햇는데 영어로 써 있어서 잘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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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첫째, 라인넘버를 정할때 수구가 1적구를 맞고 1쿠션으로 들어가는 접점에서 가장 가까운 라인넘버를 정하면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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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둘째, 1적구를 맞고 쿠션으로 들어가는 수구라인이 다이아몬드 1개이상씩 차이가 날때 + 혹은 -를 해주는 계산이 맞는 것인지...( 통상 끌어치기를 해야하는 경우는 크게 보정해 줄 필요가 없는데 수구가 1쿠션에 들어가는 입사각이 80도 이하의 경우는 수구라인이 최대 다이아몬드 4개 정도까지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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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세째, 가장 궁금한 것인데 속칭 우마오시를 칠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알 고 있습다만 그때는 라인수와 쿠션수가 달라진다는 데 어떻게 달라지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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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래의 주소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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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http://home.freechal.com/~sance/billiard/poster2bi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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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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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추신:
| | | | 동네 당구장에서 저 혼자 하코를 시스템으로 계산해서 치느라 눈치 많이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탁월한(?) 감각으로 후딱 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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